본문 바로가기
영화 찾아보기

마블의 새로운 팀플레이, [썬더볼츠] 줄거리와 캐릭터 완전 해부

by hellodiana 2025. 10. 15.
반응형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가 다시 한번 방향을 바꿨다.
이번엔 ‘완벽한 히어로’가 아닌, 과거의 상처를 품은 인물들이 주인공이다.
영화 [썬더볼츠(Thunderbolts)]는 그동안 MCU의 그림자 속에서 존재했던 캐릭터들이 한 팀으로 모여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 영화는 ‘정의’의 반대편에서 태어난 히어로들, 즉 안티히어로 팀의 등장을 보여준다.
그들이 모인 이유는 단 하나, 세상이 외면한 일을 끝내기 위해서다.

 

 

 

썬더볼츠, 정의와 죄의 경계에서 태어난 팀

 

 

 

줄거리 요약: 완벽하지 않기에 가능한 팀

썬더볼츠는 정부가 비공식적으로 꾸린 특수 임무 팀이다.
정식 어벤저스가 존재하지 않는 시대, 세상은 여전히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선택된 건 ‘문제적 인물들’이었다.

  • 옐레나 벨로바: 블랙위도우의 여동생으로, 여전히 과거의 그림자를 벗어나지 못한 인물.
  • 버키 반즈: 윈터솔저로서의 과거를 떠안은 채 속죄의 길을 걷고 있다.
  • 유에스 에이전트: 정의를 믿지만 그 방식이 언제나 극단적이다.
  • 레드 가디언: 냉전 시대의 상징으로, 묘하게 허세와 따뜻함을 동시에 가진 존재.
  • 고스트, 타스크마스터 등은 냉철한 전투 감각으로 팀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들은 각자의 사연으로 인해 완벽한 협력보다는 끊임없는 갈등과 충돌을 겪는다.
그러나 그 속에서 새로운 형태의 정의를 만들어낸다.
이것이 바로 썬더볼츠의 매력이다.

 

 

 

인물 분석: ‘결함’을 통해 완성된 서사

썬더볼츠의 가장 큰 특징은 불완전함을 전면에 내세운 캐릭터 구성이다.
MCU가 이전까지 보여준 영웅들이 절대적 선의 상징이었다면, 썬더볼츠의 인물들은 ‘실패’와 ‘속죄’를 공유한다.

  • 옐레나는 여전히 언니 나타샤의 죽음을 극복하지 못했으며,
  • 버키는 수많은 암살의 기억 속에서 자신을 용서하지 못한다.
  • 유에스 에이전트는 ‘애국심’이라는 이름으로 폭력을 정당화했던 과거를 반성하지 못하고,
  • 고스트는 자신의 고통을 세상에 되돌리고 싶어 한다.

이처럼 모든 캐릭터는 “나는 구원받을 자격이 없다”는 마음으로 시작한다.
그렇기에 썬더볼츠의 팀워크는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바로 그 불완전함이 이들의 이야기를 현실적이고 강렬하게 만든다.

 

 

마블 페이즈5의 전환점

썬더볼츠는 단순한 스핀오프가 아니다.
이 영화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며, 페이즈5 전체의 분위기를 바꿔놓을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완벽한 영웅 대신 결함 있는 인간을 전면에 내세운 이 흐름은, MCU가 더 인간적인 세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영화적 특징과 관전 포인트

썬더볼츠는 단순한 팀 영화가 아니다.
MCU 속 다양한 상처받은 인물들이 모여
‘진정한 구원은 타인을 구할 때 완성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옐레나와 버키의 관계는 영화 전반의 정서적 중심을 이룰 전망이다.

또한 기존 마블 작품보다 어둡고 현실적인 분위기를 강조하며,
‘히어로의 부재’가 만들어낸 세상의 혼란과 불완전한 정의를 날카롭게 드러낸다.

 

 

마무리 감상

썬더볼츠는 ‘영웅의 반대편’에서 정의를 다시 쓰는 이야기다.
완벽하지 않기에 더 현실적이고, 결함이 있기에 더 인간적이다.
그들의 싸움은 세상을 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구원하기 위한 여정이다.
그리고 그 여정이 마블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다.

 

 

감사합니다.